2020년 11월 회고
11월 회고 - learning journey
시원한 맥주 한캔과 함께 오랜만에 회고를 작성합니다. 11월 회고라고 썼지만 사실 올해 처음 회고를 쓰는것이라 지금까지 못했던 이야기들을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저에게는 정말 오랜만에 회고를 쓰는것이랍니다.(무려 8개월 만입니다)
지금까지
저는 서울에서 VIRNECT라는 회사에서 프론트 엔드 개발자로 일하게 되어 지금까지 열심히 일하고있습니다. 늘 잘 풀려나가는것은 아니자만 곁에 있는 멋진 동료 개발자분들과 함께하기에 지금까지 잘 다니고 있는것 같네요.
learning journey
이번 회고의 주요 테마는 learning journey 입니다. 개발자로서, 한사람으로서 지금까지 배워온것, 경험한것을 써내려가려고 합니다.
As Front End Developer
우선, 잠시 전직장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저는 이전 직장에서는 소위 말하는 잡부
였습니다. 아래와 같은 기술 스택을 사용하고 있었네요.
- C#
- MSSQL
- Extjs4
웹페이지와 .Net 기반의 사내 프레임웤을 바탕으로 웹 어플리케이션을 담당하였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니 경계가 참 모호했네요. 프론트 엔드 영역과 백엔드, Dev Ops를 어쩔수 없이(?) 수행하면서 이것저것 다한것같습니다.
물론 덕분에 여러분야를 두루두루 살펴볼 수 있었지만 특정 영역을 깊게 파고들지는 못했던것 같습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것은 새벽 2시에 DB 메인터넌스 작업중 DB를 날려먹은 일(물론 몰래 복구했습니다), 새벽 4시에 서버가 죽어서 사무실로 달려간 기억은 아직도 잊혀지지 않습니다.
현재는 이전의 모호한 경계를 넘어 프론트 엔드 개발자로써 회사 주요 제품인 Remote 웹 클라이언트 개발 및 통계 페이지 개발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프론트 엔드 개발자로써 일하면서 배우게된것을 순서없이 쭉 나열한다면.. 이전과는 전혀 다른 javascript에 대한 이해, 프로그래밍 지식, Web을 이루는 기술, WebRTC, MediaStream, 약간의 마크업 지식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비록 배웠다고 하지만 완전하게 습득한것은 아닙니다. 개발 업무를 진행하면서 정말이지.. 배움의 연속, 새로움의 연속, 찰나의 깨달음이 쌓이고 쌓여 표현하기 힘든 어떤 뭔가를 계속 행하고 있는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이런 배움의 삶을 계속해 나갈 수 있기를 소망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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